[뉴스포커스] 결론 뒤집힌 '서해 피살' 사건…여야 공방

2022-06-17 3

[뉴스포커스] 결론 뒤집힌 '서해 피살' 사건…여야 공방


2년 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해경과 국방부가 '자진 월북'이라던 수사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새로운 증거 없이 달라진 해석을 두고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민주당은 번복의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유정 전 의원과 함께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수사 결과가 2년 만에 뒤집혔습니다. 당시 해경은 '자진 월북'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는데, 지금은 관련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스스로 조사 결과를 번복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증거 없이 결과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두 분은 이번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 입장이 바뀌면서 진실에 대한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도 있는 국가 안보실 자료가 현재 대통령 기록물로 봉인돼 있다 보니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있는데, 대통령실이 유족이 제기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 항소를 취하했거든요. 열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은 '자진 월북' 발표한 의도를 규명해야 한다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근인 윤건영 의원은 "국가적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신구 권력이 다시 충돌하는 모습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경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백현동 사건,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거든요. 어떤 내용입니까?

경찰은 현재 백현동 사건뿐 아니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은 최근 이른바 '블랙리스트' 수사를 비롯해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 "철저한 대검의 기획"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신 것처럼 한 장관은 발언 내용을 일축했는데요. 최근 일련의 수사들, 민주당의 주장대로 한 장관이 중심이 된 전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라고 보십니까?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면서 후반기 국회는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정부가 법인세 인하 등 고물가에 대응할 경제 정책을 내놨습니다만 국회가 공전하면서 입법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여야 모두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여요?

김건희 여사가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했습니다. 며칠 전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들과 오찬도 가졌다고 하죠.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 공적 행보인가요? 사적 행보인가요?

역대 영부인을 예방하는 일정에 이순자 씨를 포함 시킨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사망 전까지도 전두환 씨는 5.18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은 최근 5.18 기념식에 여권 관계자들과 대거 참석해 통합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 이번 행보가 윤 대통령과는 상반되는 행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여권 내에서도 이런 김 여사의 광폭 행보와 함께 여러 논란이 불거지다 보니, 제 2부속실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윤대통령이 제 2부속실 폐지 공약을 폐기하고 제 2부속실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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